원문: [요즘에] 왜 컨텐츠가 아니고 콘텐츠인가 < 기고 < 오피니언 < 기사본문 - 강원도민일보

Summary

Contents를 우리말 표기로 “컨텐츠” 또는 “콘텐츠”라고 한다. 그런데 표준어는 콘텐츠이고, 컨텐츠는 비표준어다.

먼저 사용된 단어는 컨텐츠이다. 2001년 설립된 한국디지털컨텐츠학회의 이름을 통해 알 수 있다. (2005년에 한국디지털콘텐츠학회로 명칭변경)

그런데 2006년부터 콘텐츠가 표준어로 제정되며 콘텐츠의 사용량이 늘어나고 있다. 공공기관이나 대학의 학과명 등이 이를 따르고 있다. 그러나 여전히 컨텐츠 단어의 사용 비율은 높다.

필자는 “컨텐츠”가 더 적절하며 표준어 재립을 주장한다.

다음의 사례를 들며 국립국어원이 어떤 기준으로 “콘텐츠”를 표준어로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황당함을 표현했다.

커피(coffee), 컨퍼런스(conference), 컴퓨터(computer), 컨디션(condition)

영어 발음으로 따지자면 “컨텐츠”가 더 적절하다. “콘텐츠”란 단어는 다양한 소리를 표현할 수 있는 한국어의 장점을 살리지 못하는 것이라 본다. 과거에 Data를 “데이타”라고 부른 때가 있었고, 나중에 “데이터”를 표준어로 재정했다. 필자는 이를 건전한 사례로 제시했다.

이태극의 생각

나도 “컨텐츠”에 한 표다.